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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감동

미움받을 용기

유봉호 | 2022.08.25 11:36 | 조회 328

코로나 초기, 정부 당국의 방역과 전염병에 대한 국민 불안, 언론의 여론몰이와 신천지 및 일부 교회의 방역 미 협조로 교회와 교인들은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이런 분위기에서 예수 믿으라는 말은 고사하고 예수 믿는다는 신앙고백조차도 할 수 없었다. 주변 눈치를 보며 교회에 다녀야 했다. 그러다 보니 교회와 교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복음 전도 사역마저 위축되어 버렸다.

 

이제 달라져야 한다. 위축된 마음을 펴고 다시 일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믿음을 고백해야 한다. 이것이 개인, 교회, 민족을 살리는 길이다. 이런 결단과 태도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용기는 미움받을 용기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신의 조국 유다를 향해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예언을 선포하였다. 메시지는 정부와 백성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예레미야는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가족과 친척, 친구들로부터 따돌림과 살해위협을 겪었다. 공공의 적이 되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향해 당신이 나를 속였다고 원망을 쏟아 놓으며 사명을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포기하고 입을 다물수록 육체는 편했으나 마음은 편치 못했다. 가슴속에 불덩이가 들어있는 것 같아 견딜 수 없었다.

 

결국 몸이 편한 것보다 마음이 편한 것을 선택했다. 백성의 인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선포하기로 마음먹었다. 용기있는 결단이다. 이 용기를 미움받을 용기라 부르고 싶다. 그렇다고 만용(蠻勇)이나 무모(無謀)함이나 객기(客氣)가 아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하나님의 보호와 동행의 확신에 있다.


지금, 우리는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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