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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감동

인생 오프사이드

유봉호 | 2022.11.24 09:26 | 조회 367


* 인생 오프사이드

 

흔히 축구 경기 해설자가 하는 말 중에 공은 둥글다는 표현이 있다.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승패를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나 일본과 독일의 경기도 그렇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메시를 비롯하여 이름을 대면 알만한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률 8,7%를 뚫고 이겼다.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오프사이드(offside) 전법 때문이다.

 

오프사이드는 골문 근처에 선수들이 롱패스만 기다리기 위해 몰려 있다가 격투를 벌이는 일이 많아 이를 봉쇄하기 위해 생겨났다. 1863년 런던에서 축구협회(FA)가 창설되고 규칙을 정할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1896년 명문화할 당시에는 선수가 공을 찼을 때, 같은 팀 선수가 상대 팀 골라인 근처에 있으면 반칙을 선언한다에서 비롯된다. 그 이후, 주심이나 부심에 따라 오심(誤審)의 논란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정확한 판정이 내려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환상적인 드리볼과 뒷 공간패스로 10차례 이상의 유효슈팅을 날려 여러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 때마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았다.

 

모든 경기에는 법칙에 기초한 규칙이 있기 마련이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환상적인 슈팅을 날려도 오프사이드는 반칙이며 골은 무효처리가 된다. 그러면 선수는 힘이 쑥 빠진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마찬가지다. 먼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고 규칙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규칙을 잘 지키지 않을 때가 많다.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어기는 것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반칙할 때가 있다. 너무 집중하고 열심이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선을 넘어 오프사이드를 범한다, 나중에 반칙이라는 것을 알기도 하지만 모를 때도 많다. 더욱 서글픈 것은 반칙의 일반화가 정당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반칙은 반칙이다. 모든 사람이 다 범한다고 해서 잘못이 옳음이 될 수는 없고, 거짓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 또한 아무리 성공을 이룬다고 해도 그것이 반칙에 의한 성공이라면, 성공이라 할 수 없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비디오 판독과 더불어 전자센서를 통해 반칙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 심판의 육안에 의한 판정은 항상 오심의 논란이 일어났는데. 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

 

전자센서에 의한 오프사이드 판정을 보면서 예레미야 179절과 10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한다와 로마서 1412절의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한다는 말씀이 생각났다. 하나님은 사람의 심령을 살피시고 사람은 자신의 입으로 시인하니 판정의 시비가 있을 수 없다. 마치 전자센서를 통해 오프사이드 반칙을 판정하는 것과 같다.

 

탁월한 공격수는 상대방 진영의 뒷공간을 이용하여 공격하되 오프사이드를 의식한다. 그래야만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된다.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을 살아가되 영적 오프사이드를 의식하며 살자. 열심을 사는 것도 좋다. 성공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열심과 성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의 정하신 규칙을 지키며 반칙하지 않는 인생을 살 때 가능하다. 너무 over하지도 말고.

 

오늘 저녁,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다. 우리 선수들이 오프사이드를 범하지 않고 뒷공간 침투를 잘해 손흥민의 환상적인 드리볼 질주와 멋진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우르르 골을 넣어 우루과이 팀이 우르르 주저앉는 것을 보았으면 좋겠다. ^^*

 

 

하나님 아버지.

 

열심히 살고 부지런히 살되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의 선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규칙을 지키며 반칙하지 않은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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