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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부 정다운교회소식(132-134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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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환석
댓글 0건 조회 5,289회 작성일 07-06-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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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32신)






<목사님! 땀>


정다운교회는 강단이 설치되지 않고 바닥에 작은 강대상이 하나 있습니다.


늘 회중과 호흡하며 가까이서 설교하고 설교를 듣습니다.


회중석에 앉아 있다가 설교를 하러 나갑니다.




오늘 설교를 하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옆에 앉아 있던 효정(초2,구원)이가


땀을 흘리는 저를 쳐다보더니 손을 제 이마에 갖다대며


“목사님! 땀. 더우세요?”




이날따라 손수건 챙기는 것을 잊었네요.






<사진 한 장>


정다운교회 사역실


제 책상 앞에 놓여 있는 사진 한 장.


신랑, 신부의 사진.


1978년도 결혼사진(신랑 27살 신부는 24살).




“목사님! 목사님!


이 사진 목사님과 사모님 맞아요?”


“그럼”


“목사님은 목사님 같지 않고. 사모님 아버지 같아요”




함께 한바탕 웃음. 으하하하하하하 하




<우리들은 1학년>


진서와 범준이가 일찍이 와서 장남감을 가지고 놀면서 진서가 하는 말


“이 교회는 정말 좋아”




범준이가 사모님에게


“아줌마!”


“아줌마 아니야 사모님이라고 해”


라고 진서가 가르쳐 줍니다.




3월이 되면서 또 시작을 했습니다.


우리들은 1학년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가는 멋진 아이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더 많이 사랑하렵니다>


정다운교회 지하 공간에 작업을 하러 온 부부가 있습니다.


서너시간 할 수 있는 작업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정다운교회에 와서 지내는 것을 보고는 한마디 합니다.


“애들이 목사님을 더 좋아 하는 것 같아요”


이분은 6학년 아들에 3학년 여자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는 아주머니였습니다.






<용납은 온유의 재료>


코코아를 달라는 민철이


코코아를 마시다가 그만 엎질렀네요.


미안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이때 민철이에게 필요한 것은 용납이었습니다.


엎질린 코코아를 걸래로 닦고


새로운 코코아를 한 잔 더 주었더니 입이 벌어지고 웃음이 세어 나옵니다.


용납은 온유를 만드는 재료가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33신)




<전도지에 적힌 글>


소혁이는 1학년입니다.


언니 소열(구원)이는 3학년


일요일은 엄마가 교회에 가지 말라고 하니까 못 오고 평일에는 자주 들립니다.


소혁이가 어느 날 전도지에 적힌 천국과 지옥에 대한 글을 보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답니다.




오늘은 간단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으로 영접하겠다고 합니다.




“상담중”




이제는 소혁이 부모님이 교회를 좋아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상담을 마치고 나온 소혁이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는데 성령의 도움 가운데서 대답을 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씻겨 졌어요’


‘내 마음 속에 모셨어요’


‘천국에 갈 때 까지요’






<사모님! 사모님!>


“예수님과 하나님은 어떻게 달라요?”


“어제도 왔는데 안계셨어요”


“너희들이 조금 늦게 왔나보구나”


소열(초3,구원)이와 소혁(초1,구원)이가 쉼차게 달려와서 묻는 질문입니다.


제 아내가 신나게 설명합니다.


‘고개를 끄떡이고’ ‘그렇구나’ 하며 좋아합니다.


소혁, 소열 엄마가 교회를 좋아 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보냈습니다.






<예수님 영접할래요>


이 말은 우리들을 신나게 합니다.


주님이 오신 것도 이 때문이구요.


영환이는 2학년입니다.


영환이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정다운교회를 오게 되었는데 벌써 2년이 넘어갑니다.


오늘은 영환이가 교회에 들어오더니


“예수님 영접할래요”




복음을 전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요,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신나는 일입니다.






<뭐라고 불러야 되나요?>


“아저씨 아저씨”


넝쿨장미를 손질하고 있는데 몇몇 아이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응”


“뭐라고 불러야 되나요?”


“음 뭐라고 불러야 될까? 목사님이야”


“그럼 목사님이라고 부르면 되네요”






<여자분?>


“...여자분은 어디 가셨어요?”


제 아내가 시장 간 사이에 온 아이 중에 한 아이의 질문입니다.


“음 시장에 가셨는데”


아직은 익숙지 않은 우리 아이들의 재미난 표현입니다.


늘 그러한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34신)






<정다운 뜰 뜰 뜰>


정다운교회 지하공간이 생기면서 달라진 이름들을 소개합니다.


기존 2층 예배당은


“정다운 사랑 뜰”


그 공간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푸르른 등나무 아래 벤치가 있고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곳은


“정다운 쉼 뜰”


오고 가는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쉼을 쉬어가는 뜰로.




지하공간은


“정다운 꿈 뜰”


정다운교회 오는 사람들이 꿈을 키워가는 뜰로 사용하렵니다.




“사랑 뜰”


“쉼 뜰”


“꿈 뜰”


세 뜰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나누는 통로로 쓰여 질 것입니다.


세 뜰은 신천리, 한국,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멋진 통로가 될 것입니다.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다운교회를 온 사람들에게 하트복음을 전해 왔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다리예화를 시각화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시각화 된 다리예화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것이며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할 것을 기대합니다.






<초등학교 앞에서>


매주 마다 학교 앞에 가서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났다.


국가 정책에 의해 이제는 한 달에 두 번 만나게 됐다.


매일 만났던 아이들을 정다운교회가 아닌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만난다.




오늘은 작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은호와 유치원에 다니는 미도가 동행했다.


“사랑하는 아이들아 안녕”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든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사랑하는 아이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아이들.


복음을 들은 아이들.


복음을 들어야 할 아이들.


정다운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 앞에 지속적으로 가야 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수많은 헌신자들이 함께 할 것을 기대한다.






<꿈이 있는 곳>


동명이인. 현우....


현우가 현우에게 묻습니다.


“꿈 뜰에 가 볼까?”


“꿈 뜰이 뭔데?”


“꿈이 있는 곳 이래”




우리가 의도한 대로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꿈을 키우는 곳’


‘꿈이 있는 곳’


‘꿈을 전해주는 통로’




<미안합니다>


정다운교회에 도움을 청하러 오는 분들에게는 1,000원씩 주기로 했다.


한 사람이 와도 두 사람이 와도 각각 나누어 줍니다.


오늘은 두 사람이 왔다.


그런데 오늘은 천원권을 모아둔 곳이 비어있다.


지갑을 보니 천원뿐이다.


두 사람인데 천원을 건네주는 내 마음이 송구스럽다.




“미안합니다. 천 원 뿐이네요”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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