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말

한국성서침례친교회에 방문하신것을 환영합니다.

President of the Church

안녕하세요? 전국에 계신 모든 목사님들을 환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불러 써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리며, 같은 믿음으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귀한 목사님들과 모든 동역자분께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에 성서침례교회가 세워진 지 어느덧 70년이 되어오는 시점에 전국목회자친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기간을 통과하면서 우리의 목회 현장이 많이 바뀌었고 교회를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 역시 그리 곱지 않지만,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도전에 응전하면서 오로지 주님이 맡기신 복음 전도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 선지자들과 싸운 후 지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을 예비해 주셨던 것처럼 나 혼자만 이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는 많은 목사님과 동역자들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저에게 주어진 2년 동안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공통 기도 제목인 신학교가 잘 세워지는 것과 국내 선교와 세계선교에 힘쓰는 것, 그리고 친교회에 속한 모든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든든히 세워지는 것 등이 우리 앞에 놓인 당면 과제이며, 그 일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혜도 없고 능력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오직 무지한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만 신뢰하면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기간 동안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이루어 드릴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새벽 기도 시간마다 친교회에 속한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국목회자친교회 회장 이호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