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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부 정다운교회소식(138-140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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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환석
댓글 0건 조회 5,215회 작성일 07-06-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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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38신)






<하나님의 선한 일들>


2년 전 2005년 4월 20일.


고향에서 걸려 온 전화 한 통화.


‘홀로 계신 어머니의 실종소식’


단숨에 달려간 나의 고향집.


어머님의 실종 요인은 치매증상




곧바로 우리 집으로 모시고 왔다.


평생을 농촌에서 흙과 함께 살아오신 분.


부지런하시고 새벽4시면 잔걸음치며 교회로 가셨던 분.


고추모종하기위해 준비만 해놓으시고.....




추석,


설날,


생신,


어버이 날.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시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으시는지?...


안과 밖의 일을 부지런히 하셨던 분이셨는데.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바구니가 무엇을 의미 하시는지?.


온 종일 누어서 지내시는 분.


아들과 손자 등에 업혀야 이동이 가능하신 분.




하나님은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무엇을 깨닫게 하실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 갈6:7




힘없이 쭉 늘어진 모습을 한 어머니를 업고 집으로 올라가면서....


전에는 어머니가 날 업어서 키우셨는데....


지금은....






<목 짜(?)님>


정다운교회 후문으로 막 나가려고 하는데


“목짜님!” “목사님!”


여섯 살 상원이와 누나 1학년 상아가 엄마랑 지나가다 나를 보고 부른다.




상아를 안아주며


“상아 안녕”


상원이의 볼을 비비며


“상원이 안녕”


“상아, 상원이를 정다운교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예요 아이들을 돌봐 주셔서 저희가 고맙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처럼.....


정다운교회가 이웃과 이러한 관계가 되도록 노력한다.




정다운교회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에서


‘정다운교회!’


‘정다운교회네!’


‘그 정다운교회!’ 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어린이들이 신나는 날>


“어제는 무슨 날?”


“어린이 날이요”
“오늘은 무슨 날?”
“......”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날이 어제였다.


“어제는 어린이날이구 정다운교회에서는 매일 매일 어린이날이야”


“왜 그럴까?”


“정다운교회는 어린이를 사랑해 주니까요”(조구용 초1)


“맞아요 짝 짝 짝”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39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6학년 여자 아이들.


김다빈, 김보라, 김지수, 황혜진.




세 아이는 교회를 다니고 지수는 다니지 않고 해서 정다운교회로 오라고 했다.


오늘도 이들 네 명이서 정다운교회에 왔다.


이번 토요일부터 지수가 친구를 따라 교회 가기로 했단다.




학원시간 여유가 있어서 다리복음을 전한 후.


예수님을 영접할 것의 여부를 여쭤보았다.


“지금 예수님 영접하고 싶어요”


네 사람 모두가 같은 대답이다.




“상담중”




혜진이는 4학년 때부터 알고 있는 아이였다.


구원의 확신 질문과 더불어 환영해 주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정다운교회를 통해서 하실 일을 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복음과 끊임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하기 원한다.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는 동안......




교회는 나가서 예배는 드리는데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교회를 나가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요즈음에 교회를 나가지 않은 아이들에게...




꾸준히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이 귀한 사역을 하렵니다.






<영향력 - 떡>


이웃에 사시는 한 모친을 알고 있다.


다른 교회를 다니시면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혼란.


한번 만나면 몇 시간은 보통으로 알고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기를 수차례.


신앙의 혼란이 우리를 만나면서 해결되었다면서 좋아하시는 분.




오늘은 둘째 아들이 장가들었다며 떡을 가져오셨다.


이러한 작은 영향력들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너희 중에 누가...>


소풍가는 길 승합차 안에서


“너희 중에 누가 은호를 돌봐야겠다”


고2 자매가 중2 형제들에게 중1 은호를 신앙으로 붙들어 주려는 말이다.


은호가 몇 차례 보이지 않아서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자랐던 대 가족의 생활 모습이 스쳤다.


정다운교회는 아름다운 대 가족이다.


대 가족의 좋은 정신들이 정다운교회에서 실천되어지기를 기대한다.




현재 정다운교회는 고등부 이상 청장년들이 어린이와 중등부를 돌보고 있다.




“누가 은호를 돌봐 줄래?”


누나, 형, 언니, 오빠가 동생들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40신)






<주님 때문에 행복한 가정>


평소보다 빨리 교회에 온 00


“00야 학원에 안 갔니?”


고개를 끄덕이며 “예”


“오빠도 학교 안 갔어요”


“왜 그랬니?”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을 해서요”


“이건 비밀이예요”




정다운교회 사역전략 중 아이들을 통해서 온 가족이 구원받는 것이다.


복음을 들은 2,000여명의 아이들과 337명의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아이들의 가족들.


주님 때문에 죄 사함과 영생을 얻고,


정다운교회 안에서 상처가 치유함을 받은 행복한 그런 가정을....




며칠 후...


“우리 엄마 아빠 화해 했어요”


박수 “짝짝짝 짝짝”






<일요일 아침>


일요일 아침 정다운교회 정문 앞에 주차된 자동차.


전화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0000번 차주이신가요?”


“교회 정문이라서 차를 이동해 주시면 하는대요”




차주 되시는 분이 빠른 걸음으로 오셨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죄송하죠. 공사장으로 옮기려 했어요”




자칫 주차 문제로 짜증나게 하는 말이 오갈 수 있는 상황.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태도는 기쁨이 증가 되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지 34년.


주님의 부르심에 헌신하여 사역한지가 25년.


그 가운데 새롭게 개척한지 3년.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정다운예배를 드려온지 3년.




제가 사용하고 있는 설교노트 옆에는 이런 문구하나가 적혀 있습니다.


“목사님 말씀이 복잡해서 못 알아들어요”


초등학교 2학년 윤진이가 일요일 말씀을 듣고 다음날 와서 제에게 한 말입니다.




‘말씀이 복잡해서 못 알아듣는다’


계속해서 저의 마음과 생각에 메아리치네요.


어른들은 몰라도 아는 척하는데


그래도 복잡하다고 느끼면 교회 나오는 것을 핑계하지만


하나님은 어린 윤진이를 통해서 저를 깨닫게 하시네요.




‘그렇게 하렵니다’


정다운교회 지체들이 설교를 들을 때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게,


그리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어렵사리 시간을 내서 교회에 왔는데.....


구하면 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 구합니다.




아이들을 통해 말씀해 주시니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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