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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부 정다운소식(129-131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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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환석
댓글 0건 조회 5,468회 작성일 07-04-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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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29신)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어느 건물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찾았는데 문이 잠궈있을 때 그 느낌은?


열려 있을 때 그 느낌은?




우리가 사는 시흥에는 시에서 마련해 놓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언제나 가면 물이 나옵니다. 기분이 상쾌합니다. 물을 길러 오면서 찬양을 합니다.




지은이와 지원이는 자매입니다.


늘 오던 아이들이었는데 언젠가 피하드라구요.


정다운교회 앞에서는 뛰어가고, 우리를 보면 못 본체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지은,지원이가 교회에 와서 성경을 읽겠다며 성경을 가져갔습니다.




금주, 제강, 은주는 수원에 살고 있으면서 신천리 할머니댁에 왔다가 친구를 따라 우리 교회를 와서 복음을 듣고 금주, 제강이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할머니 댁에 올 때마다 자주 정다운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일은 일요일 예배가 있는 날이니까 함께 예배드리자“


“내일 00교회 가야 돼요”


이때는 또 기다리라는 신호입니다.


두 세주 정도 지났는데 주일 아침 일찍 세 남매가 정다운교회 계단을 올라옵니다.


반갑게 환영해 줍니다.




지금도 기다립니다.


열려 있는 화장실을 찾아 가듯이.....


늘 흘러나오는 약수터를 찾아 가듯이.....




우리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찾아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아이들이 기쁨이 있도록.....


정다운교회를 찾아 온 아이들이 시원함을 얻도록.....






<오래(?) 기다려야 됩니다>


우리가 신천리로 오려 할 때.


사택을 준비하기위해 부동산에서 소개한 집이 효주네 옆집이었습니다.


그 때 알게 된 효주(당시 초1)


정다운 교회는 가끔 나오곤 했지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효주. 할머니를 가끔 만나 뵌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동네 언니인 문다희(초5, 구원)와 또 다른 친구들과 함께 교회에 왔습니다.


복음을 들은 효주.


지금 예수님을 영접하겠답니다.




“상담중”




효주가 상담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간식을 즐깁니다.




다희가 묻네요.


“효주는 나보다 먼저 왔는데 예수님 영접 안했어요?”


“오기는 먼저 왔는데 예수님 영접은 오늘하게 됐네”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30신)






<파송>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에 순종했던 인지(중1), 인화(초5), 현(초2)이는 남매지간입니다.


정다운교회를 좋아했던 아이들.


엄마는 이모가 다니는 교회에 가끔 나가곤 하셨대요.


어느 날엔가 엄마가 다니는 교회로 와야 한다며 아이들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인지, 인화, 현아!


정다운교회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하나님 사랑하는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거라.


“사랑해”




<교회 종이 땡땡땡>


정다운교회 계단을 올라오면 오른쪽에 종이 매달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종종 종을 쳐 봅니다.




정다운교회 귀염둥이 윤성준(4세)


어제는 일요일 엄마와 함께 예배드리러 온 성준이.


성준이가 노래를 하겠다며 제 곁으로 옵니다.




노래시작


‘교회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목사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그런 좋은 마음으로 자라가기를 늘 기도합니다.




<은지야! 반갑다>


일요일 아침 일찍 교회 온 은지(초4,구원)


조금 후에 준서(초4,침례)가 왔습니다.


준서가 은지를 보더니 매우 좋아하네요.




“목사님 목사님 작년에 은지와 한 반이였는데요. 은지가 우리 반에서 1등을 했어요”


은지가 1등을 했다며 매우 좋아하는 준서.


친구가 잘되는 것을 자랑하는 준서.




지체들이 서로를 사랑해 주는


그러한 사역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개척선교지의 정다운소식(제131신)




<감격, 감동, 눈물>


송이(초5,침례)와 보연(초5,침례)이 그리고 수빈(초4,구원)이와 일곱 살 미도


“목사님 들어오시면 안돼요 준비 할 것이 있어서요”


“그래 알았어”


“아마도 놀라실 거예요”


“감동하실지, 우실지”




아이들은 분주합니다.


종이, 가위, 연필, 색연필, 풀, 스카치 테잎, ........




오랜 시간을 준비하고 난 후




“목사님 사모님 들어오세요”




예배당이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이 켜있고,


조명 아래 탁자 위 접시에는 초코파이 초코렛, 과자류가 예쁘게 놓여 있고


물이 담겨 있는 컵이 두개가 놓여 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여기 앉으세요” 라며 자리를 안내 해 줍니다.


우리 두 사람이 자리에 앉아있으려니.....




배경음악이 흘려 나오면서




수빈이가 사회를 봅니다.




“지금부터 첫 번째로 편지 전달식이 있겠습니다”




화분대 위에는 예쁘게 접힌 네 장의 편지가 놓여 있습니다.


보연이가 편지가 놓여있는 화분대를 우리 앞으로 밀고 옵니다


우리 탁자위에 놀려 놓으면서




“이제 읽어 보셔도 됩니다”




접힌 편지를 살며시 펴서 두 줄을 읽어 가는데 콧등이 짜릿해집니다.


두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흐릅니다


이내 아내도 저도 감격하여 울고 있습니다.




목사님께!


목사님 저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상하게 해주시고 항상 맛있는 간식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모님 항상 기뻐하시고 그리고 목사님 56번째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사모님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든걸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35일 일요일 수빈올림.




목사님 생신 축하드려요. 미도




목사님께!


목사님 56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밋있는 간식을 주신거 감사합니다.. 우리가 다치고 아플때 치료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우리가 못낫지만 많이 사랑해 주세요. 보연올림




목사님께!


목사님 56번째 생신 축하드려요.


목사님과 사모님이 35년동안 하나님의 자녀로 지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맨날 오면 실증한번 내지 않고 웃음으로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예배도 잘 안 드리고 실증만 내는데 그래도 목사님과 사모님은 많은 웃음으로 재밋게 우리를 살게 해 주시는 것 같아요.


목사님 사모님 선생님들이 즐겁게 사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 생신이 일요일인데 예배도 기쁨으로 기도도 기쁨으로 하나님의 지체로 이끌어 가주셔서 감사 합니다.


목사님네 가족은 한명이 천국에 갔는데 언제나 웃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2년 동안 우리에게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오래 오래 사시고 다음에는 목사님 사모님 잊지 않고 맨날 감사드리겠습니다.


35년 동안 수고 하셧고 맨 날 우리교회 이끌어 가 주세요.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25일 송이올림




세장의 편지를 읽는 동안 울고 있으니까


아이들은 휴지를 접어서 살며시 우리에게 건네줍니다.




우리가 감격하여 우는 것을 지켜본 송이가 감격하여 웁니다,


이제는 보연이가... 또 수빈이도...


아이들은 화장실로 가서 울고 있을 때....




혜란(대1) 은지(고2)가 지켜보다가 화장실로 가서 아이들을 데려 옵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들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송이, 보연, 수빈, 미도가 함께 부른 노래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세 번째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느끼신 소감을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목사님 ‘눈물로..........’ 사모님 ‘눈물로..........’




“네 번째로는 우리들이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아이들이 제 뒤로 오더니


“목사님 생신 축하드려요” 하더니 그만 흐흐흑......




감격, 감동, 눈물.....


우리들은 서로 두둥켜 안고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얼마를 지났을까.....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탁자로 돌아와 남은 감동을 식혀야 했습니다.




사랑으로 예쁘게 차린 과자를 먹으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정다운 땅 신천리에서 정환석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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