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감동

은혜와감동 입니다.

산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유봉호
댓글 0건 조회 1,960회 작성일 22-07-23 11:10

본문

* 산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울지 마라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 갈대숲의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작가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는 시다. 하나님은 아담이 외롭지 않도록 하와를 창조하셨다. 그러나 죄로 인해 관계 단절이 일어났고 단절은 외로움을 가져왔다. 그래서 사람은 외롭기 때문에 가족을 비롯하여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여전히 외로운 존재다. 결국 혼자라는 느낌을 받는다.

 

외로운 이유가 무엇인가? 홀로 있기 때문이 아니다. 루소는 사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사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다고 말했다. 외로움은 홀로 있을 때 보다 함께 있을 때 더 많이 찾아온다.

 

스스로 외롭고 싶은 사람은 없다. 스스로 외로움을 선택하는 것은 외로움이 아니라 고독이다. 신학자 폴 틸리히(Paul Tillich)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는 말이고, 고독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한 말이다고 했다. ‘외로움고독은 유사한 말인 것 같지만 상반된 의미다.

 

외로움(loneliness)은 타의나 환경에 의해 홀로 되어 느끼는 고통이지만 고독(solitude)은 스스로 외로움을 선택한 것이다. “고독은 생각의 둥지다(Solitude is the nest of thought)”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우리는 바울이 겪었고 겪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그의 고독이 아니라 외로움을 통해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팁을 배워보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