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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은 가슴이 아니라 벽에 박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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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산성서침례교회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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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은 가슴이 아니라 벽에 박는 물건이다.



넌 못해.
넌 못할거야.
넌 못할 줄 알았어.

가슴에 못을 박는 말입니다.
못은 가슴이 아니라 벽에 박는 물건입니다.

윗글은 정철의 《카피책》에 나오는 글이다. 못은 가슴이 아니라 벽에 박는 물건이다. 그러나 벽에 박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에 박을 때가 많다. 사람의 마음에 박는 못은 말이다. 미운 말, 비난하는 말, 분노의 말, 저주하는 말, 막말 등 이런 말들은 말이 아니라 못이다. 사람의 마음에 무자비하게 때려 박는다. 우리는 살면서 정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랑의 이름으로 타인의 마음에 못을 박았다. 이런 못은 사람을 죽인다.

예수님의 손과 발에 박힌 못은 사람을 살렸다. 그런데 예수님이 살려 놓은 사람의 마음에 가차 없이 못을 박아 죽게 만든다. 로마서 14장 15절에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이 말씀이 음식에만 해당하겠는가? 성도의 언어생활도 적용될 수 있는 원리다.

우리 속담에 “혀끝에 도끼 들어있다”는 말이 있다. 말의 폭력성을 경계한 속담이다. 그러므로 말조심해야 한다. 말조심하려면 데이 셰퍼트의 ‘세 가지 황금 문’에 나온 글을 기억하면 된다. 첫째 문은 “그것이 참말이냐?” 둘째, “그것이 꼭 필요한 말이냐?” 셋째, “그것은 친절한 말이냐?” 이 세 문을 지나 말을 한다면 타인의 살리는 말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못은 벽에 박는 물건이지 사람의 마음에 박는 물건이 아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약 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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