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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등교 거부당한 20대 박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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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동길
댓글 0건 조회 12,312회 작성일 16-12-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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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980년 학기 초,

광나루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던 어느 날,

그 신학교 마당에서 일어난 일을 목격한 일로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를 기억할 때마다 부끄럽게 느낀다.

 

교정에서 왁자지껄 시끄러운 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소형 자동차에서 어느 한 처자가 내렸는데,

신학생들이 그 자동차를 둘러싸고

그 처자를 향해 소동을 벌리며 고함치는 소리였다.

 

그 전 해, 10.26 대통령 시해 사건이 있었고,

그 신학교에 이십대 처자가 홀로 신학교를 찾았다.

그가 바로 박근혜 현 대통령이다.

양 부모를 다 총탄으로 잃고

홀로 된 미혼의 처자가 찾아왔을 신학교,

어디 몸을 숨기거나 의탁할만한 곳을 찾아서 왔을 신학교

.

 

왜 그녀가

하필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선택하여 왔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녀를 감싸 줄 구석은 있을 거라

기대감으로 신학교를 찾지 않았겠는가 생각한다.

 

그러나, 장로회 신학대학교 안에는

그 외로운 영혼의 처자에게 내어 줄 어떤 자리도 없었다.

 

나를 포함하여 정치바람을 탄 학교,

학생들 어느

누구도 그 애처로운 처지에

함께 눈물을 흘려주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 부끄럽다.

 

아마도, 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때에,

신학교에서, 신학생들과 한국교회가

함께 맞아주고 눈물 흘려주었다면,

최아무개와, 듣자하니 박수무당 수준의 목사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깊은 관계까지 안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만남,

어느 누구에게도 돌을 던질 생각이 없다.

 

이제

나는 비록 은퇴하였으나,

나의 적을 둔 교단을 향해,

아니 자칭 높은 수준의

종교단체들을 향해 한마디 한다면,

대국적 정치도 좋고 어떤 앙가스망도 좋으나

애처롭고 외로운 과부와 고아를 돌보라시던

주님의 말씀은 잊지 말자는 말이다.

자비하신 주님께 부끄럽고 죄송하다.

 

글쓴이: 황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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