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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교회에 주장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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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242회 작성일 12-03-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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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은 하나님의 전을 말하는 성전(聖殿)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쟁인 성전(聖戰). 이렇게 두 가지 한자로 달리 쓸 수 있다. 그러나 그 기본에서는 다르지 않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성전(聖殿)을 건축하고자 하는 열망이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았다.


오직 성전 건축을 할 수 있는 영광은 그 아들 솔로몬에게 넘어가, 성전 건축의 대업을 부여 받은 솔로몬은 왕위에 오른 후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다.
 


솔로몬이 완성한 성전의 규모는 넓이 10m, 길이 30m, 높이 15m의 건물이었고, 비용은 금 10만 달란트, 은 100만 달란트(약 1조원)가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聖殿)을 건축한 솔로몬에게 부와 권세를 더하여 주셨다.


 


전 재산을 바쳐 성전을 건축한 사람이 있다. 미국의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1839-1937) 이다.
 


록펠러는 뉴욕 허드슨 강가에 “리버사이드 처치”라는 예배당를 지은 사람이다. 그는 33세에 백만장자, 43세에 미국 최대의 부자, 53세에 억만장자가 되어 세계적인 부자가 됐다. 하지만 그는 건강하지 못했다.
 


록펠러는 53세에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지고 몸이 말라가는 무서운 병에 결려 의사로부터 1년을 견디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는 충격을 받아 밤잠을 자지 못하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 때 “돈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되신다.”라는 깨달음을 갖게 되었고, 자신의 돈으로 하나님의 예배당을 짓기 시작했다. 그 교회가 바로 리버사이드 처치(Riverside Church)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신령과 진정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기쁨을 나누게 된 것을 행복하게 여겼다.
 


성전건축 이후 록펠러는 건강이 호전되기 시작했고, 55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록펠러는 98세까지 장수하였으며, 세계 제1의 부자자리를 92세까지 지키는 복을 받았다.


록펠러는 계속해서 십일조를 드려 4982개의 교회의 예배당를 건축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대학을 세우고 자선사업을 지속했다. 성전은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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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Church는 바티칸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제일 큰 예배당.


하나님께서 참된 예배를 드리라고 이 예배당의 헌당을 받으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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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 리버사이드 교회(스테판 펠프스 목사)에서 한국의 동화사 승려 진제 씨가 1500명 앞에서 법회를 인도하며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인 간화선(看話禪)을 알려 드리러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참나'를 깨닫고 마음의 고향에 이르러, 영원한 대평화를 함께 누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예배당 강단 위에 걸린 대형 괘불(掛佛)이 미소를 띠고 1500여명 참석자를 내려다봤다. 단상 좌우에는 '부모에게서 나기 전 참나는 무엇인가' 등의 화두를 영어로 쓴 플래카드가 걸렸다.
 


15일(현지 시각) 오후 7시 미국 뉴욕 허드슨 강가에 있는 170년 전통의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열린 '세계평화법회'. 대구 동화사 조실(祖室) 승려 진제(眞際)가 이 법상에 앉아 '간화선(看話禪), 마음의 고향에 이르는 수행법'을 주제로 법문했다.


 


미국 교회에서 한국의 선사(禪師)가 한국 불교와 간화선 수행에 관해 설법하기는 이번이 처음.


진제는 붉은 주장자(柱杖子)를 탁탁탁 십자가가 서있는 강단을 세 번 내리친 뒤 "'참나'를 깨달아 마음의 고향에 이르면 어머니의 품과 같이 온갖 시비 갈등과 시기와 질투가 끊어지게 된다. '참나' 속에 변치 않는 정의가, 영원한 행복이, 걸림 없는 대자유가, 평등한 참된 평화가 있다"고 했다. (주장자-柱杖子, 선사(禪師)들이 좌선할 때에나 설법할 때에 가지는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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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가 울려야 할 예배당에 승려가 치는 북소리가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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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는 이 주장자를 세번 탁탁탁 내리치면서 설법했다.


 


9월 15일 맨하탄 리버사이드교회에서 법회를 가진다는 일간지 전면광고가 나자 뉴욕교계가 들고 일어섰다. 성명서를 발표했고 리버사이드 교회에 집회중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리버사이드교회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미국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백악관의 기도회를 폐지 시켰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가 강단 위에서 대형 괘불(掛佛)이 미소를 띠고 있는 가운데 북을 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불교의 간화선 수행 설법을 들었다. 이것은 염불이요 찬불이다.


불교를 적대시하자는 의견에서 나온 지적이 아니다. 예배당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께만 예배 드리는 곳이라는 말이다. 불교를 알고자 하면 학교나 공공 강의실에서 들어도 될 것이다.


어디 무슬림들이 라마단 기간에 메카의 카바를 돌면서 빌리 그래함목사의 세계평화를 위한 설교를 듣더냐?


 



운영자:작년 9월에 게시판에서 다뤘던 소식 구체적 내용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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